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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한마디로 12조짜리 삶을 누리는 페이스북 마피아의 수장 '더스틴 모스코비츠'


'페이스북 마피아(facebook mafia)'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 출신의 기업인과 투자자를 말합니다. 이들의 대다수는 로또 1등에 100번 당첨된 것보다 많은 돈을 손에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더스틴 모스코비츠'입니다. 

더스틴은 과거 Facebook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아사나(asana)라는 소프트회사 CEO이며, 총 재산이 12조 2천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 1위에 랭크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1위인 이유는 마크 저커버그보다 8일 늦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마크 저커버그(84년 5월14일). 더스틴 모스코비츠(5월22일). 이런 엄청난 부를 축적한 더스틴의 일화는 마크 저커버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12조 짜리 삶을 누리는 페이스북 마피아의 수장 더스틴 모스코비츠를 소개해드립니다.

[01] 이야기시작은 저커버그의 텅빈 강의장이다

2005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자신의 모교인 하버드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50명으로 구성된 작은 벤처기업이었기 때문에 강의장이 텅텅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마크는 이 강의에서 더스틴이 합류하게 된 일화를 공개 했는데요. 당시 더스틴은 페이스북 프로젝트에 갓 합류한 공대생이었다고 합니다.

[02] "야~내가 도와줄게~" 이 한마디의 가치

더스틴과 마크는 학창시절 룸메이트였는데요. 매일 밤 잠을 설쳐가면서 일하는 저커버그를 도와주기 위해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내가 도와줄게 그럼 훨씬 개선될거야". 이 말 한마디가 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당시에는 몰랐을 것 같습니다. 저커버그는 바로 답변했습니다. "너 얘기 들으니 고맙긴 한데 넌 PHP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모르잖아!". 이 말의 뜻은 마음은 고마운데 페이스북은 PHP로 제작되어서, 새로 배우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이었습니다.

[03] PHP를 PERL로 착각했던 허당남

자신감이 넘치던 더스틴은 주말에 관련서적을 구입해서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구입한 책 이름이 PHP가 아닌 "바보도 따라 배우는 PERL입문서"(PERL for Dummies)라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자극을 받아 PHP에 통달하는데 걸린 시간이 불과 3~4일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물론 바보 같은 놈이라는 꼬리표도 붙었었겠죠.

[04] 하버드를 중퇴하고 페이스북에 올인하다

그의 도움으로 페이스북은 점차 회원 수를 확장해 갔습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회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하버드 중퇴"라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학업과의 병행이 힘들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큰 성취를 하게 된 것이죠. 최초의 사무실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팔로 알토'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년 뒤 그는 페이스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05] 공동창업자였던 그가 facebook을 떠난 진짜이유

그가 페이스북을 떠난 것은 2008년 이며, 3년이 지난 2011년에 새로운 회사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당시 기업가치가 90조원(800억 $)에 달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남겼는데요. "내가 떠난 이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겼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 남을 만한 모든 이유를 생각해보았지만, 단순한 기업가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Idea)를 실현할 자신감과 열정이 나를 움직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06] 자산가치의 대부분은 페이스북 지분이다

현재 포브스가 집계하고 있는 그의 자산은 108억 달러(12.2조원)이며, 대부분은 페이스북 지분률 약 2~3%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07] 페이스북 A등급 주식의 상당량을 판매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가진 페이스북 주식을 일부 판매했는데요. 매각한 기간은 2012년 8월부터 매영업일마다 분할하여 매각 했다고 합니다.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는 18$~22$ 사이였고, 현재가치는 130$ 수준입니다.

[08] 새로 시작한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려한다.

그가 새롭게 시작한 비즈니스는 기업을 고객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업무관리서비스 입니다. 쉽게 말하면, 더 적은 노동시간으로 최고의 업무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관련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것인데요. 현재 이용하는 고객사 중에서는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핀터레스트(Pinterest)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의 목적은 "Work Less, Live Well" 라고 합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일할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는데요. "만약 회사가 기업의 생존보다 직원의 건강을 우선시 했다면, 페이스북의 성장속도는 더 빨랐을 것이다" 아마도, 그가 생각해낸 "Collaboration Tool"이라는 아이디어는 페이스북의 빡신(?) 업무강도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무리 하며,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말하는 "일은 덜하고 삶은 풍족해진다"라는 아이디어가 현실 사회에서 이뤄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다음 영상은 2005년 마크 저커버그가 더스틴의 일화를 공개했던 내용입니다. 관련 내용은 초반부에 시작됩니다